
사랑에 눈물/글 산사랑
당신을 그리움으로만 지켜본다면
사랑을 하지도 않았습니다.
기다림에 지쳐 차라리 체념으로
돌아서야하는 눈물이었습니다.
사랑한다는 말보다 말없이
내곁에서보듬어주는 사랑이면
좋겠습니다.
변명만을 일삼는 사랑은가치잃은
허공에 떠있는 구름과도 같은데
보고싶다 그립다란 그말이
진실이었으면 좋겠습니다.
사랑은 싹이트고 꽃이되어
열매를 맺는달콤한 행복 뿐인줄
알았지만 이렇게 멀리서만
그리워 할사랑이라면
사랑을 하지도 않았습니다.
2011.5. 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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