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룡산
계룡산
높이 845m
일시;2012. 4.8.
시간:약 5시간 30분
산행코스;갑사- 금잔디고개-삼불봉-자연성릉-관음봉-은선폭포-동학사ㅡ주차장
높이 845m. 차령산맥 서남부에 솟아 있으며, 금강에 의한 침식으로 이루어진 산지이다.
주봉인 천황봉을 비롯하여 연천봉·삼불봉·관음봉·형제봉·도덕봉 등 20여 개의
봉우리들이 남북방향으로 이어지다가 동쪽으로 2줄기,
서쪽으로 1줄기를 뻗치고 있어,
전체의 모습이 마치 닭벼슬을 쓴 용과 같다고 하여 '계룡산'이라 했다.
1968년 12월 지리산에 이어 2번째로 국립공원으로 지정되었으며,
공원의 총면적은 61.1㎢이다.
계절에 따라 달라지는 산봉·계곡·폭포·
암굴 등의 특출한 자연경관을 비롯해 갑사·동학사·신원사 등의
고찰과 유물유적이 많아 교육의 장으로도 적합하다.
비구니들의 불교 전문 강원(講院)인 동학사는 산의 동쪽 기슭에 있다.
동학사는 신라 성덕왕 때 창건되었으며, 동쪽에 학바위가 있어 동학사라 했다.
고려말·조선초 삼은의 위패를 모신 삼은각과
사육신의 초혼제를 지냈던 숙모전 등이 있다.
서쪽 기슭에 자리한 갑사는 화엄종 10대
사찰의 하나로 백제시대에 고구려 아도화상이 창건했고
정유재란 때 소실되었다가 1604년 인호대사가 다시 중건했다.
철당간 및 지주(보물 제256호)·부도(보물 제257호),
구리가 8,000근이나 들었다는 동종(보물 제478호)을 비롯한 보물 6점 외에도
지정문화재 9점, 비지정문화재 10점 등이 보존되어 있다.
갑사에서 용문폭포를 따라 1.3㎞ 정도 오르면 천연석탑인 천진보탑과 신흥암이 있다.
서남쪽에 있는 신원사는 652년(의자왕 12)에 보덕화상이 창건했으며,
임진왜란 때 소실되었다가 그뒤에 다시 지은 것이다.
경내에는 산신제단인 중악단, 5층석탑 등이 있으며,
주위에 고왕암·등운암 등 암자가 있다. 이밖에도 용화사 등 많은 절이 있다.
또한 계룡8경으로 알려진 뛰어난 경치 8곳이 있는데,
제1경은 주봉인 천황봉의 일출이며, 제2경은 세 부처님의 모양을 닮았다는
삼불봉의 설화(雪花)로 겨울 설경이 신비롭다.
제3경은 천황봉의 일출과 쌍벽을 이루는 연천봉의 낙조이며,
주위에 갑사·신원사 계곡 등이 있다.
제4경은 관음봉에서 바라다보는 흰구름이며,
이곳에서 쌀개봉으로 이어지는 철쭉길 또한 유명하다.
제5경은 춘동학 추갑사로 표현되는 울창한 숲의 동학사계곡이며,
제6경은 갑사계곡의 단풍으로, 특히 용문폭포를 포함한 갑사구곡이 유명하다
. 제7경은 기암절벽이 어우러진 은선폭포이며,
제8경은 청량사터의 전설에 얽힌 청량사지쌍탑(지방문화재 제1호)이다.
이 7층탑을 오라비탑, 5층탑을 누이탑이라 하여 오누이탑 또는 남매탑이라고도 한다.
동학사-오누이탑-금잔디고개-용문폭포-갑사 코스와
갑사-연천봉-관음봉-은선폭포-동학사 코스는 등산로로 유명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