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작시와글 연분홍 그리움 마금봉 2012. 5. 9. 07:14 연분홍 그리움/글 산사랑 그와 함께하던 그길을 다시걷고싶어. 이렇게 벗꽃이 함빡이 웃음지면 가끔은 네가 생각난다. 추운 겨울 움추렸던 설레임이 가득한 봄에 향기속에 가끔은 네가 어떻게 지내는지궁금하다. 연보라 꽃잎속에보슬비가 살포시 내려앉을때 우산도 없이 걷던길 가끔은 네가 보고파진다. 싱그러운 나뭇가지에 웃음짓는 탐스런 꽃이너를 닮아 네가 자꾸만 그리워진다. 지금 너는 어떤 모습이 되어있을까? 나처럼 주름속에 달라진 할망구.! 그리도 하고싶던 너에꿈을 쫒아 그꿈은 이루었는지? 길을 걷다 우연이라도 한번 만나고싶다. 스치면 알수없지만 너무도 순진했던 동심에 내친구. 이렇게 연분홍 그리움이 이길을 드리우면그냥 무작정 걷고싶어 다시올수없는 그시절이 공허한 내가슴에 회한 만이 밀려오네... 2012 5. 9. > 저작자표시 비영리 변경금지 (새창열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