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이야기
60고개 남편들이여
마금봉
2012. 8. 15. 09:01
60고개 남편 들이여 한번쯤 당신에 아내를 처음처럼 사랑한다고 말해보세요 첫사랑에 애틋함으로 포근히 부부에인연으로오직 당신만을 바라보며 쓴맛 단맛 다보며 믿고 살지않았소 꽃다운 청춘 다보내고 당신을 바라보면서. 아내로써 엄마로써 오직 한가정을 위하여 당신에게 사랑받고 살아가길 바라는 당신에아내는아직도 여린 마음에 여자입니다. 처음엔 곱고 청순했던 모습이 나이들면서 시든 장미꽃에 가시처럼 변해버린 아내를 탓하지마세요 당신과 살며 거친세상풍파 말못하고속으로 삭히며 이제는 시커먼 숯검정이되어버린당신에 아내요 다시한번 애정어린 마음으로 정성을 다하세요 여보 ..! 사랑해요. 따뜻한 말한마디가 다늙은 주제에 꼴갑떨고있네. 하며 퉁명스레 내던질지라도 그래도 당신에 체온을 기다리며그리운 여울을달래려는 아직도당신에 아내는 처음 만난 설레임에 마음 곱디고운 여자랍니다. 2012.8.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