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상식

쓴음식이 당뇨를 몰아낸다.

마금봉 2013. 1. 9. 22:10

 

쓴맛 나는 음식이 당뇨병 고친다


마음은 달콤한 말에 망가지고 몸은 달콤한 음식으로 망가져

서울의 어느 은행 지점장이 당뇨병이 심해서 찾아왔다.
키가 180cm가 넘고
학교 다닐 적에는 운동선수로 이름을 날렸다고 한다.
그런데 당뇨병이 심해져서 간, 심장, 혈관, 콩팥이 다 망가졌다.
100kg이 넘던 몸무게가 60kg으로 줄었다.
눈이 나빠져서 사람의 얼굴도 잘 알아보지 못하고
몸에 염증이 생기면 썩어서 진물이 흐르고 낫지 않는다.
20대 초반에는 줄넘기를 쉬지 않고 1,200번을 할 수 있었으나
이젠 한 번만 해도 숨이 차서 쓰러질 것 같다.
고혈압 약, 혈당 강하제, 위장약 같은 것을 날마다 한 주먹씩 먹는다. 병원에서 의사 선생님이 시키는 대로 술을 끊고 약도 열심히 먹고
운동도 나름대로 열심히 하고 있으나 좋아질 기미가 없고
점점 더 나빠지기만 하니
우울증까지 생겨서 죽고 싶은 생각만 든다고 한다.

나는 이 환자한테
고들빼기, 씀바귀, 산도라지, 민들레, 쑥, 생강, 익모초,
엉겅퀴 같은 쓴맛이 강한 식물과 잘 익은 파김치, 매실 농축액,
식초 같은 신맛이 진한 음식을 날마다 먹게 했다.
냉장고에 들어 있는 모든 음식과 달콤하고 기름진 음식을
전혀 먹지 말고 보리밥에 시어터진 파김치,
그리고 오로지 시고 쓴 것만 먹도록 식단을 만들어 주었다.
환자는 내 말에 반신반의하면서도
달리 기댈 데가 없었으므로 시키는 대로 잘 따랐다.

6개월 뒤에 이 환자의 당뇨병은 완전하게 나았다.
혈당치는 정상으로 돌아왔고 몸무게는 10kg 이상 늘었으며
눈이 밝아져서 신문의 잔글씨도 읽을 수 있게 되었고
혈압도 정상으로 돌아왔다.
체력도 20대 초반의 한창 때보다 더 좋아져서
줄넘기를 쉬지 않고 1,300번을 해도 숨이 차거나 지치지 않게 되었다.

1 야생 산도라지의 쓴맛이 면역력을 키우고 당뇨병을 치료한다.
2 쑥은 몸을 따뜻하게 하고 혈액을 맑게 한다.

호랑이보다 무서운 것은 달콤한 음식
만 가지 질병과 악은 어디서 오는가? 어리석음에서 온다고 한다.
그렇다면 어리석음은 어디서 오는가?
어리석음은 달콤한 음식에서 온다.
사람의 마음은 달콤한 말에 속아 망가지고
몸은 달콤한 음식으로 망가진다.
단맛, 곧 달콤한 음식이 사람을 바보로 만든다.
달콤한 음식이 온갖 질병과 어리석음의 근원이다.
암, 당뇨병, 고혈압, 중풍, 치매, 아토피, 비만 같은 질병은
대부분 당분을 지나치게 많이 먹는 것이 원인이다.
요즘 세상의 대부분의 질병은 달콤한 음식으로 인한 병이다.

호랑이와 곶감에 관한 옛 이야기가 있다.
겨울철 굶주린 호랑이가 마을 주변에 내려와서 얼쩡거리는데
집 안에서 아기 우는 소리가 들렸다.
아이 엄마가 아이를 달래려고 자꾸 울면
호랑이가 와서 물어간다고 해도 아이가 울음을 멈추지 않는다.
그런데 곶감을 주겠다고 하니 아이가 울음을 뚝 그쳤다.
그것을 밖에서 호랑이가 듣고
곶감이란 놈이
나보다 더 무서운 놈이구나 하고 도망을 갔다는 얘기다.

옛날이야기 틀린 것 하나 없다. 호랑이보다 무서운 것이 곶감이다.
곶감이 무서운 것이 아니라 곳감의 단맛이 호랑이보다 무서운 것이다.
단맛이 많은 과자, 꿀, 빵, 엿, 찰떡, 청량음료 같은 것을 많이 먹으면
머리가 나빠지고 온갖 병이 온다.
벌의 독은 어디서 오는가? 꿀에서 오는 것이다.
미운 아이 떡 하나 더 주고
예쁜 아이 매 한 대 더 때리는 이치가 여기에 있다.

가난한 집안의 선비가 풀뿌리죽을 먹으며 주경야독해서
과거시험을 보면 장원급제할 수 있었으나
엿이나 꿀, 고기 같은 것을 잔뜩 먹으며 공부한
부잣집 고관대작의 자식들은
죽어라 공부해 봐야 낙방을 거듭할 수밖에 없었다.
진수성찬을 날마다 먹으며 공부한 부잣집 아들이
과거에 급제했다면 그것은 실력이 아니라
뒷배를 봐 주는 사람이 있어서 된 것이거나
커닝을 잘해서 된 것일 뿐이다.

달콤한 것 많이 먹는 사람은 그 성질을 닮아가서
온갖 달콤한 소리 감언이설만 귀에 들어오게 된다.
눈에도 예쁜 것, 고운 것, 감미로운 것만 보이고
귀에도 달콤한 소리밖에 들리지 않는다.

당뇨병은 쓴맛과 신맛으로 고친다
단맛의 반대되는 맛은 쓴맛이다.
단맛으로 인해 생긴 병은 쓴맛으로 고칠 수 있다.
곰은 겨울잠을 자고 나오면
제일 먼저 쓴맛이 강한 풀뿌리를 캐서 먹고
설사를 해서 장 속에 쌓여 있는 숙변을 깨끗하게 비운다.
고라니와 노루, 토끼 같은 동물도
봄철에 쓴맛이 강한 나무껍질이나 뿌리를 갉아먹고
설사를 해서 몸속을 깨끗하게 청소한다.
사람도 봄이 오면 봄철 대청소를 하듯이
몸 안에 있는 묵은 찌꺼기와 독소들을 말끔하게 치워야 한다.
몸 안에 있는 독소들을 씻어내는 데
제일 좋은 것은 쓴맛이 강한 음식이다.

여러 해 전에 인디언들과 몇 달을 같이 지내 본 적이 있다.
그들은 봄이 되면 온갖 산나물로 샐러드를 만들어 먹는 풍속이 있는데
그중에 몇 가지는 맛이 너무 써서 도저히 삼킬 수 없을 정도였다.
우리나라에서도 봄철에 입맛이 없으면
씀바귀나 민들레 같은 쓴 나물을 먹는 풍속이 있다.

1 토종민들레는 당뇨병에 좋은 효능이 있다. 2 익모초는 몸을 따뜻하게 한다.
단맛은 신맛이나 쓴맛으로 중화하거나 매운맛으로 발산시킬 수 있다.
단것을 많이 먹어서 병이 왔다면 매운 것을 먹어서 발산시키든지
쓴 것을 먹어서 내보내든지 하면 된다.

쓴맛이 나는 것은 성질이 차가운 것이 많다.
성질이 차가운 것을 먹으면 몸도 차가워진다.
몸이 차가우면 온갖 병이 저절로 생긴다.
그러므로 쓴맛이 나면서도 따뜻한 성질이 있는 것을
골라서 먹어야 한다.

민들레와 씀바귀, 익모초, 인진쑥 같은 것은
맛이 쓰면서도 성질이 따뜻하다.
민들레는 이른 봄철에 싹이 제일 먼저 난다.
민들레는 햇볕을 매우 좋아하는 식물이다.
민들레는 태양의 불기운을 많이 받아서 맛이 쓰다.
쓴맛은 화기에서 온다.
씀바귀 역시 겨울철에 어지간히 추워도 얼어 죽지 않고
잎이 파랗게 살아 있다.
겨울철에 파랗게 살아 있는 식물은
대개 속에 열을 품고 있으므로 성질이 따뜻하고 면역력이 강하다.

인진(茵蔯)은 새싹 인(茵)자에 묵은 뿌리 진(蔯)자다.
인(茵) 자는 풀 초 아래에 원인 인(因)자가 있는 글자다.
곧 묵은 뿌리에서 새싹이 난 것을 인진이라고 하는 것이다.
묵은 뿌리에서 손가락 길이만큼 올라왔을 때 채취해서 약으로 쓴다.

인진쑥은 온간지품(溫肝之品)이다.
곧 간을 따듯하게 해서 간 기능을 살아나게 한다.
간은 술독, 곧 발효탱크와 같은 것이다.
몸 안에 있는 온갖 영양물질을 받아들여
효소반응을 일으키고 분해하고 해독한다.
간은 거대한 화학공장이다.
간은 곧 재활용 탱크다.
간에 열을 더하면 간염이 오고 간염이 오래 되면 경화가 되는 것이다.
그래서 화기(火氣)가 지나치게 강한 한여름철
무성하게 자란 인진쑥을 먹으면 간이 뒤집혀 버리게 된다.
인진쑥은
반드시 이른 봄철에 자란 것을 채취해서 먹어야 뒤탈이 없다.

냉장고가 몸을 차갑게 한다
몸은 추우면 웅크리고 수축된다.
따뜻하면 효소 활동이 왕성해진다.
몸이 차가우면
바이러스와 박테리아 같은 것이 왕성하게 활동하게 된다.
몸이 차가워지는 것이 만병의 근원이다.
식중독은 냉장고로 인해 생긴다.
그런데 요즘 사람들은 냉장고 때문에 식중독에 걸리는데
식중독에 걸리면 더 큰 냉장고를 갖다 놓는다.

연탄불을 피워 보면 처음 불이 붙었을 때 유독 가스가 많이 나오고 불이 활활 뜨겁게 달아 있을 때에는 완전연소가 되어 유독 가스가 많이 생기지 않는다.
불완전 연소가 되면 제대로 불이 타지 않으며
독가스가 많이 생기지만
완전 연소가 되면 유독물질이 생기지 않는다.
우리 몸도 이와 같다.
냉장고에 들어 있는 차가운 음식은 소화가 잘 되지 않는다.
젖어 있는 장작 같은 것이다.
장작을 물에 푹 담갔다가 불을 붙여 태우려고 한다면 잘 타겠는가?
잘 타지 않고 연기와 그을음만 많이 날 것이다.

고들빼기 김치를 담가서 늘 먹으면
당뇨병 치료에 아주 좋다.
음식물이 불완전연소되면 영양분이 독으로 바꾼다.
영양분을 태워서 소비하려면 산소가 필요하다.
산소가 몸 속 청소부다.
배가 차가우면 대사과정에서 산소결합이 제대로 이루어지지 않는다.
곧 냉장고에 들어 있는 음식을 먹고 숨을 들이마시면
산소가 몸 안에 들어가서 활성산소로 바뀌게 되는 것이다.
활성산소는 세포를 보호하고 있는 세포막을 파괴한다.
활성산소는 비닐 비옷을 쇠갈쿠리 같은 것으로 긁어 놓은 모양으로
세포를 너덜너덜하게 만들어 놓는다.

장마철에 젖은 장작으로 밥을 지으려 하면
장작 한 짐으로도 제대로 밥을 지을 수 없다.
연기만 많이 나고 불이 잘 타지 않는다.
그러나 잘 마른 장작으로 밥을 지으면
장작 몇 개로 맛있는 밥을 지을 수 있는 것이다.
젖은 나무로 불을 지피면 연기만 나고 잘 타지 않는다.

설탕은 가장 훌륭한 에너지원이다.
가장 화력이 좋은 장작인 셈이다.
그런데 이 설탕이 냉(冷)을 만나면,
곧 설탕을 냉장고에 넣어 두거나 얼려 두면
화력이 좋은 장작개비를 물에 푹 담가 적셔놓은 것과 같다.
냉장고에 들어 있는 당분이 많은 음식을 먹는 것은
물에 흠뻑 적신 장작으로 불을 때서 방을 데우려는 것과 같다.
아무리 많이 넣어 봤자
집안에 연기만 가득하고 방은 데워지지 않는다.
냉장고에 들어 있는 음식을 먹으면
연기, 곧 활성산소는 많이 생기고 에너지는 얻을 수 없다.

냉장고에 들어 있는 음식을 먹으면 혈액이 탁해지고
간이 나빠지며 위장도 망가지고 눈이 침침해진다.
불완전연소된 그을음, 곧 독이 혈액으로 들어가서
아토피 같은 피부병이 생긴다.
냉장고 속에 들어 있는 당분,
곧 맥주, 소주, 술, 과일, 고기, 떡, 인절미, 빵, 과자 이런 것들이
당뇨병, 암, 관절염, 치매 같은 온갖 질병의 원인이다.

옛날 조선시대 임금들이 오래 살지 못한 이유 중에 하나는
석빙고 때문이다.
냉장고가 없던 시절이라 석빙고에 보관하여 두었던 얼음으로
수박화채를 늘 만들어서 먹고 꿀물을 타서 먹었다.
조선 시대에 멀리 귀양 간 사람들이 오래 건강하게 살 수 있었던 것은
달콤하고 기름진 음식들과 얼음을 먹지 않았기 때문이다.
추사 김정희 선생이나 정약용 선생 같은 분들은
벼슬살이는 5년 하고 귀양살이는 20년씩 했다.

조정에서는 서빙고와 동빙고를 두어서
겨울철에 한강에서 얼음을 떠서 빙고 안에 저장했다가
수시로 대신들한테 하사했다.
혼인잔치를 할 때나 경사스런 일이 있을 때에도 얼음을 하사했다.
옛날 정승판서들이
서민들보다 병이 더 많고 요절한 것은 얼음 때문이다.

얼음물을 마시면 몸이 피곤하다.
장이 차가워져서 소화흡수가 안 된다.
소화되기 쉬운 보리밥이나 죽을 먹어도 소화가 되지 않는다.
장이 차가운 상태에서 당분을 먹으면 당분이 불완전 연소가 되어
독가스, 곧 활성산소를 만들고
간이 망가지고 췌장이 나빠지는 것이다.
그래서 조선의 역대 임금들이
거의 당뇨병과 그로 인한 합병증으로 사망했다.
얼음을 늘 먹기 위해서 빙고를 만들고 단것을 얼음과 늘 같이 먹으니 당분이 몸속에서 불완전 연소되어 독이 몸 안에 쌓여 염증이 생기고 그것이 종기나 등창이 되어
임금들은 주로 등창이나 종기로 고생하다가 죽었다.

찬 것을 먹어서 몸에 활성산소가 많아지면 화가 천둥처럼 나고
속에서 열이 올라오므로 찬물을 더 많이 찾게 된다.
그럴수록 뱃속이 더 차가워져서 영양분은 더 불완전연소 상태가 되고,
그 때 사이다 술, 설탕 같은 단것을 먹으면
일시적으로는 허기가 가시고 속이 시원해지는 것 같으니
달고 찬 것만 찾게 된다.

봄에는 쓴 것을 먹어 몸속을 청소한다

하얀 민들레는
염증을 삭이는 작용이 뛰어나다.
연산군이나 광해군 같은 폭군 임금들이
차갑고 단것만 많이 먹다 보니 화가 나고 성질이 난폭해지며
그럴수록 속에 열이 올라오니 더 찬 것을 찾게 돼서
취생몽사(醉生夢死)하게 되는 것이다.
술주정을 하는 사람이나 술중독인 사람은 다 배가 차다.
그런데 술은 얼려야 맛있다.
맥주는 얼려야 맛이 난다.
모든 청량음료는 차가워야 맛이 있다.
단맛 성분이 차가워야 응축되기 때문이다.
단맛이 응축되었을 때 혀의 미뢰에서 단맛을 잘 느끼기 때문이다.

당분이 들어 있는 모든 음식은 얼려야 맛이 난다.
수박도 얼려야 맛있고 아이스크림도 얼려야 맛있다.
아이스크림 녹은 것은 아무도 안 먹는다.
이처럼 차가운 것을 먹으니 몸 안에서 제대로 연소될 리 없다.

당뇨병 환자는 쓴 것과 신 것을 잘 먹지 못한다.
생강과 시어 꼬부라진 김치를 잘 먹지 못하면
당뇨 환자라고 볼 수 있다.
당뇨병 환자가 신 것을 먹으면 구역질이 나고 토하게 된다.
당뇨병 환자가 생강을 먹으면 목이 마르고 가슴이 답답해진다.

당뇨병은 단백질과 당분이 소변으로 빠져 나오는 병이다.
간에서 단백질과 당분이 있어야
그것을 원료로 해서 세포를 만들 수 있는데
인슐린이 분비되지 않아 세포들이 생신작용을 하지 못한다.
간이 차가워져서 신진대사 활동을 하지 못해
음식물 영양분을 재활용하지 못하기 때문에
빈혈이 생기고 허기가 지고 목이 마르는 증상이 생긴다.
영양분 대사는 이루어지지 않고 몸에 독은 가득 차게 되니
세포가 썩고 혈관이 굳어서 눈이 망가지고 콩팥이 망가지고
염증이 생기면 낫지 않고 썩게 되는 것이다.

몸 안에 독이 쌓이면 간이 제일 괴로워한다.
간이 제대로 활동하지 못하면 몸이 몹시 피곤해진다.
혈액이 탁해지고 혈압도 올랐다가 내렸다가 하고 면역력이 떨어진다.
간에 탈이 나면 입맛이 없어진다.
입맛이 없으면 흔히 입이 쓰다고 한다.

입이 쓸 때에는 쓴 것을 먹는 것이 좋다.
혓바닥 위에 있는 미뢰(味雷)에서
음식의 맛을 식별하는 능력을 잃게 되는 것이다.
혀의 양옆에서 신맛을 느끼고 혀끝에서는 단맛을 느끼며
혓바닥의 5시 방향과 7시 방향에서는
짠맛을 느끼고 혀의 뿌리 부분에서는 쓴맛을 느낀다.

요즘 사람들은 쓴 것을 먹지 않는다.
달콤한 음식만 좋아한다.
그래서 병이 많다.
단것을 많이 먹어서 당뇨병이 오고 쓴 것을 안 먹어서 심장병이 온다.
달콤한 것을 많이 먹어서 생긴 병은 쓴 것을 먹어야 고칠 수 있다.

쓴맛은 아래로 끌어내리는 작용이 있다.
그래서 변비약은 맛이 쓰다. 쓴 것은 열을 내린다.
화가 났을 때 쓴 것을 먹으면 진정된다.
그래서 심장약은 대개 맛이 쓰다.
당뇨병은 쓴 것을 안 먹어서 생긴 병이다.
당뇨병은 쓴맛이 강한 음식으로 고칠 수 있다.

옛말에 좋은 약은 입에는 쓰지만 몸에는 이롭다고 했다.
고들빼기김치 한 가지만
열심히 먹어도 당뇨병은 감기보다도 쉽게 낫는다.
감기는 약을 먹으나 안 먹으나 일주일이면
낫지만 당뇨병은 쓰고 신 것을 한 5년 작정하고 먹으면 낫는다.
필자 약력
나라 안에서 제일 많이 알려진 약초전문가다.
경북 성주 가야산 아래서 나서 자랐다.

걸음마를 시작할 무렵부터 산나물과 약초를 채취했다.
어려서부터 몸이 허약하여 고혈압, 암, 중풍 등
여러 가지 병을 앓았으나 약초를 이용해 스스로 치유했다.
약초를 연구하기 위해 히말라야, 아마존, 아프리카 등
세계 100여 나라를 여행했다.

현재 지리산 운림동천에 은거하며 후학을 양성하고 있다.
지은 책으로
<발로 찾은 향토명의>,
<토종약초장수법>,
<약초산행>,
<약이 되는 우리 풀 꽃 나무>
등이 있다.
출처 : 월간산 2012년 04월호


 

 



 

 

 


 

 

 

 

 

질병에 효과있는 생선   

        

예방도 "지혜"
    

 

질병은 거의가 식생활과 관계가 있다. 성인병을 비롯한 각종 질병이 늘어나고

있는 요즘,  고단백, 저칼로리 이면서 비타민과 무기질이 다량 함유된 생선이

크게 주목받고 있다.

 

생선에는 인체구성 성분으로 가장 중요한 양질의 단백질이 풍부하며, 콜레스

테롤 수치를  낮추고 혈전예방 효과가 있는 EPA,  지능개발과 치매에 좋은 D

HA를 가지고 있어 성인병 예방에 효력을 발휘할 수가 있다. 또 칼슘, 인등 무

기질과 타우린등이 들어 있어 강장효과  가 크고 간장의 기능을 강화해준다.

      * 
고혈압- 김, 다시마, 멸치, 가리비, 연어, 꽁치 등

지나치게 염분을 섭취할 경우 몸안의 혈관이 수축, 혈액의 흐름이 어려워져

혈압이 높아진다. 이는 염분중에 포함된 나트륨 때문 생선의 단백질은 나트

륨을 체외로 배출시키는 효과를 가진다. 칼륨은 혈압  내리는 효과가 있다.

칼륨을 많이 함유하고있는 식품으로는 해조류 으뜸, 삼치, 가리비, 전갱이,

고등어, 도미, 방어, 참치, 연어등에도 많이 포함되어 있으므로 고루 섭취하

  는것이 고혈압 예방에 좋다.  요리로는 꽁치구이, 멸치죽, 고등어 김치조림, 

연어꼬치 튀김등 다양하다.

        
*동맥경화-참치,전갱어, 굴, 꽁치, 문어, 게 등
동맥경화가 진행되면 조금만 움직여도 심장이 두근거리거나 계단을 오를 때

숨이 차고 가슴에 통증이 가라 앉지 않는다. 머리가 자주 아프고 피로감이 오

래 계속되는 증세도 주의를 요한다.   동맥경화를 예방하는 방법중 하나는

우린을 많이 함유하고 있는 생선을 먹는 것,

 

타우린은 콜레스테롤 감소, 심장강화, 간장 해독능력 향상, 혈압 안정, 당뇨병

예방등 여러 가지 약리 효과가 있다. 이외에도 타우린은 각종 장기에 작용,

기능을 향상시켜 동맥경화를 예방한다. 생선, 조개류에는 다량의 타우린이 함

유되어 있으므로 콜레스테롤이 많다고 크게 걱정할 일은 아니다.

 

특히 조개류에는 타우린외에 콜레스테롤을 흡수하는 스테롤류가 풍부하게 들

어 있어  혈압 조절은 물론 간의 기능을 활발히 해주는 구실을 하므로 여러 가

지 성인병에 유익하다.

 

굴쑥갓달래무침, 소라국, 참치회무침, 전갱이 소금구이등의 요리가 있다.


         * 뇌졸증-참치, 정어리, 방어, 꽁치, 고등어 등
뇌출혈, 뇌혈전, 뇌경색등 혈액순환의 장애는 혈전의 발생에 기인한 것이므

로 혈액속에서 혈전이 생겨 혈관속을 떠돌면서 흐름을 방해하고  혹은 혈관

벽에 침전되어 혈관을 막아버리는 것이다.  이러한 현상을 예방하려면 등푸

른생선에 많은 EPA를 충분히 섭취해야 한다.  고등어나 꽁치등의 껍질쪽에

는  특히 EPA성분이 듬뿍 들어 있으므로  다양한 조리로  식탁에 올려보자.

 

통조림으로 가공된 고등어나 꽁치를 이용할 때도 기름을 버리지 말고 조리

한다. 통조림 국물안에는 불포화 지방산인 EPA가 녹아 있으므로 가급적

용하는 것이 좋고 고등어 캐첩조림, 참치채소비빕밥, 정어리 완자 튀김등의

요리가 먹음직스럽다.

        * 간장병-참치,고등어, 오징어, 문어, 조개류, 새우 등
간기능을 높여주는 생선, 조개류는 참치, 고등어, 오징어, 문어, 모시조개, 바

지락, 소라, 가리비, 전복, 굴, 게, 새우등 특히 모시조개는 비타민A와 간기능

에 중요한 구실을 하는 비타민B12를 많이 함유하고 있다. 바지락도 간을 튼튼

하게 해준다. 예로부터 간이 약해 쉬 피로하고 황달기가 있는 사람에게 권하는

식품이었다. 

         * 골다공증-새우, 멸치, 정어리, 뱅어포, 바지락 등
칼슘이 부족한 상태가 계속되고 뼈 속의 칼슘이 빠져 나오게 되면 뼈가 퍼석

퍼석하게 물러져서 약간의 자극이나 타박이 있어도 골절이 일어나게 된다. 

이병을 골다공증이라고 하는데  젊은층 보다 노년층에,  남성보다 여성에게,

특히 폐경 이후의 여성에게서 많이 나타나는 경향이 있다. 예방의 첫째 조건

은 칼슘섭취,  칼슘함유량이 많은 생선류로는  마른새우, 멸치,정어리, 빙어,

 뱅어포, 바지락등을 들수 있다. 한꺼번에 많이 섭취하는 것보다 일상적으로

꾸준히 섭취하는 것이 중요하다. 

      * 변비 - 다시마, 미역, 김 등 해조류
변비는 오래 계속되면 변속에 있던  독소가 심장과 혈관에 퍼져 합병증을 유

발하게 된다. 가볍게는 두통에서 심장병, 고혈압, 간장병까지 생기므로 소홀

해서는 안된다. 

다시마, 미역, 김등 해조류에는 알긴산이라는 난소화성 다당류가 많이 들어

있어 배변활동을 돕는다.  또한 알긴산은 체내에 남아있는 여분의 콜레스테

롤이나 나트륨도 배설시켜 주므로 고혈압 예방에도 효과가 있다.

      * 빈혈 - 멸치, 바지락, 대합, 붕어, 고등어 등
철분은 혈액의 기본성분으로 부족할 경우 혈액소가 줄어들고  적혈구수가

감소하여 빈혈이 된다. 특히 우리나라의 경우, 철 결핍성 빈혈이 전체 빈혈

의 80% 정도를 차지할 정도다.

 

생선류 중에서도 멸치, 바지락, 대합, 붕어, 고등어등은 빈혈에 효과적이다.

100g중 멸치에 7mg 바지락에 13.4mg, 대합에 15.6mg, 붕어(삶은거)에 59.5

mg, 고등어(말린것)에 14.6mg, 장어에 2.5mg 정도가 들어 있으므로 매끼마

다 여러 가지 조리법으로 만들어 먹으면 하루에 필요한 철분을 쉽게 공급받

을수 있다. 

 

 

 

질병에 효과있는 생선(어종)

 

어 종 대응 질병
가다랭이
스트레스
가리비
고혈압, 동맥경화, 간장병
가자미
스트레스
동맥경화, 뇌졸중, 시력감퇴, 미각장애
고등어
고혈압, 뇌졸중, 간장병, 골연화증, 빈혈, 감기, 구내염, 구각염

동맥경화, 간장병, 미각장애, 스태미너 부족
고혈압, 변비, 체력저하
꽁치
고혈압, 동맥경화, 뇌졸중, 골연화증, 감기, 구내염, 구각염
농어
구내염, 구각염
다시마
고협압, 변비, 체력저하
대합
동맥경화, 간장병, 시력감퇴, 빈혈, 미각장애
도미
고혈압, 스트레스
멍게
스테미너 부족
멸치
고혈압, 골다공증, 빈혈
명란
노화, 피부질환, 스트레스
모시조개
동맥경화, 간장병, 부종, 미각장애
문어
동맥경화, 간장병, 시력감퇴, 변비, 미각장애
미꾸라지
구내염, 구각염
미역
고혈압, 변비, 체력저하
바지락
동맥경화, 간장병, 골다공증, 빈혈, 미각장애
뱀장어
감기
뱅어
골다공증
붕어
빈혈, 부종
빙어
골다공증, 노화, 빈혈
삼치
고혈압
새우
동맥경화, 간장별, 골다공증, 미각장애
성게
스태미너
소라
동맥경화, 시력감퇴, 미각장애
송어
골연화증
아귀
노화
연어
고혈압, 골연화증, 감기
연어알
노화, 피부질환, 스트레스
우무
고혈압
은어
스트레스
잉어
부종, 구내염, 구각염, 스트레스
장어
시력감퇴, 빈혈, 감기, 피부질환
전갱이
고혈압, 동맥경화, 스트레스
정어리
뇌졸중, 골연화증, 골다공증, 구내염, 구각염
참치
고혈압, 동맥경화, 뇌졸중, 간장병, 골연화증, 노화
청어
노화

고혈압, 빈혈, 체력저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