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작시와글

춘삼월에 양지녘

마금봉 2013. 4. 8. 07:30

 
    춘삼월에 양지 녘 /산사랑 들꽃 피던 양지 녘에 연초록 풋내음 심어놓고 봄 햇살을 그리워합니다 지난해도 찾아왔던 춘삼월의 봄빛이 당신에 그리움을 몰고 와 첫사랑 설렘으로 스치고 간 인연 어찌 그 날이 다시 돌아오리 까만 양지 녘 언덕에 연두 아가씨 당신에 모습 잊을 래야 잊을 수 없는 풋사랑 설렘으로 남아있어 그 시절 그리움에 언덕에서 오늘도 춘삼월 당신을 그리워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