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이야기
나이육십 훌쩍하면
마금봉
2013. 4. 15. 21:32
나이육십이 훌쩍하면/글 산사랑
불같던 사랑도 닭쫏던 개꼴이되고
그리움도 떠있는 흰구름같은
잡을수없는 망상일뿐
육십이훌쩍하니이제 닥치는 세월만 먹고
마음 삭혀야 되는 지..
욕심에 얽매인 악착스런 삶 풀어놓고
노을진 건강도 생각하며
자유를 찾아야한다.
기쁨도 누리고 친구랑 술한잔 나누고
정도 나누며 나하고 싶은일
같이 할수있는 친구가있다면 당신은
참으로 즐거운 인생입니다.
산에가자하면 다리가 고장이라
술한잔 하자 하면속이 아파 술끊었다 하고
여행을 가자하면 이연식에 어딜 가 귀찮게
황혼에어이 내맘같은 친구만나기
어디쉽겠습니까
육십이훌쩍한 나이에도
눈이오나 비가오나 언제나 만나고
청춘처럼 즐길수있는 의욕이 넘치는
친구가있다면
그사람은 어떠한 부귀영화보다
값진 인생을 살고 있는 것입니다.
노년에 꼭 갖추어야 할재산 그것은
자신에 건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