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아가면서/글 산사랑
삶이무언지 이제 피부에 와닿지않나요
이제우리나이에 하고싶은것 있으면
해보고 가고싶은 곳 있으면 가고
하지만 사고싶은것있다고무조건 사지마세요
왜냐구요
돈이궁해서가아닙니다.
하고플때못하면 죽을때후회하고
가고플때못가보면 늙어
병들고수족 못쓸때후회한들
가고 파도 못갑니다.
그래서 핏기있을대 부지런히 다니세요
사고싶은 것을 보는 대로 사면
이다음에 죽을때 그것 다버리느라
자식 부담 준대요
그러니 살때는 꼭 필요한 물건만 사세요
모처럼 따뜻한 오월 오늘 은 내고향 에
장호원 장날
장터에천막치고 일찌간히 장사꾼들 에
활기넘치는 분주함그곳에 갖은 물건 들이
참으로 옛시절 을 떠올리게합니다
이것저것 구경하며먹고싶은 것 사먹고
눈에 끌리는 사고싶은 것은 그냥 꾹 참고
아이쇼핑으로 대신합니다.
이곳 장호원은 읍으로승격된지가
전국에서도몇번째 손안에 들을 만큼
일찍 읍으로 승격이 됐는데
오늘날까지장호원 별다른 발전이 없네요
10년이면 강산 도 변한 다는데
우회도로나 아파트. 그외초가집이 바뀐것 외에는
뭐별로 변한게없는 엣모습 그대로입니다.
옛추억이그대로 담긴 장호원 장날
그래도 삶이 활기가 이곳에 들르면
살맛나는 정감어린 옛날이있어
저는 이곳이 참 좋읍니다.
2013.5.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