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을진 언덕에서/글 산사랑
꿈많던 어린시절
나크면 꼭이룰것같았던 꿈
세상 거친 풍파에 산산히흩어지고
만추에 뒹구는낙옆처럼변해가는 모습
노을진 언덕에서삶에고개를
힘들게 오르는게 중년에
마음인가요
살아온 지난날 때로는 죽고싶도록세상이
싫어질때도 있었고
기쁨이배가되어살맛날때도 있었습니다
걸어온 발자욱 뒤돌아보니
화려했던 꿈은 무지개꿈이었나
홀연히
길가에 나뒹구는 낙옆처럼
서걱이는 울부짖음 에
퇴색된 중년에삶
한때는 화려한 꿈을 꾸며무던히도 애썼지만
뜬구름 처럼 망상에 부질없는 허탈감이
이가슴을 억누르고
세상 시름 원망하며고개넘을때그래도
한줄기 햇쌀은 중년에 희망이었습니다.
세월앞에가슴 부여잡고
움켜쥐어도 채워지지않는그리움 아쉬움
이것이 가슴속 식지않은 중년에 마음입니다.
오늘도하루를 여는 젊은 청춘에마음
앞을 보면가슴설레는 시들지않은 꿈
황혼에 빛추인 당신이 아름답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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