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이야기

학창시절

마금봉 2013. 7. 16. 15:43

 

학창시절/글 산사랑
배영이란 운동장을 떠올려보라
가난했어도 얼마나행복했던가
봄이면 앞들에푸른새싹보리밭에
종달이 사랑에 둥지틀고
여름이면 청미천 앞개울에홀딱벗고
멱감고 피래미 잡아철렵하고
학교 뜰에 아담한 백양나무
올라타서 더위시켜며
매미소리장단 맞춰
콧노래가 지금도귓전에어른거려
학창시절 수학여행 마음 설레였고
못가는 우리는 가래산 뒷산에
소풍갔네
과학을 맡으신 이명선 선생님에
삶에 애틋함을 들려주던 
포근 했던 선생님
백분에 일도못한 추억이
우리를 더욱 그립고 보고싶게 만든는것
지금도마음속엔 그리운 모습들 을 
하나하나 그리고있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