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작시와글

들꽃처럼 살았지만

마금봉 2014. 1. 6. 18:00

 

 

      *들꽃처럼 살았지만 / 산사랑 *



      브랜드보다 시장표로눈돌리는 무술이같은 삶이지만 달콤한 입마춤으로 하루를 보낼수있는 당신 잇어 행복합니다. 좋은 음식에 좋은 옷은 아니지만 넉넉한 마음에 배려로 포근히 감싸주는 당신있어 내삶이아름답습니다 신혼 초에 맺은 맹세 삶에찌들린상처로 가뭄 속에 말라가는 우리사랑같지만 아침 이슬 내려주는 끈끈한 정이있어 내삶에 향기롭습니다 나이만큼사랑이 철이들고 처진 나잇살만큼 절절한 헌옷처럼 막다뤄온 사랑같지만 그속에피어나는 향기는 들꽃처럼 그윽합니다 보고있어도 보고픈 인연 세월이가져다준 부부에사랑 그무엇과도 바꿀수없는 중년에농후한 여보당신에 인연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