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작시와글
부부
마금봉
2014. 10. 21. 17:57
부부/산사랑 싱그러운 꽃잎같던 당신을 만나 곱던 사랑 고생시키지않겠다고 약속 아닌 약속 아닌줄 알면서도믿고따라 주었던 당신 어느새잔주름 속에 하이얀 서리꽃이피었구려 평생을 사랑이란 물을 줘야하지만 삶이버거워 나도몰래 가끔씩 아픈 상처만을 주었구려 오늘따라 들꽃처럼 수수한 당신에 마음에서 피어나는 향기는 살아가는 세상을 행복하게 합니다. 삶이 무언지조차 모르지만 지나친 욕심 부리지않고 사랑이란 울타리안에서 외로움을 달래주고 세상속에 시련과 역경을 헤쳐나가며 당신과 나의아름다운 울타리를 만들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