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행기행

천마산

마금봉 2015. 11. 24. 22:00

천마산

주관 :율면 농협산악회

높이:812m

산행일시:2015.11.24일

산행시간:약3~4시간

산행코스:호평동 수진사입구-천마에집-임꺽정 바위-정상<원점회귀>

 

 

오늘율면 농협산악회에서

 남양주시 호평동 수진사 입구를 들머리로 천마산을 오릅니다.
산에 오르는 느낌을 제대로 얻으려면 고로쇠 판매소 컨테이너를 지나자마자

 시멘트 포장길을 버리고, 계곡 옆길로 접어들어야 하지만

이계곡을 뒤로하고 포장도로

임도로따라올라갑니다

.

 천마의 집이란 이름이 붙은 서울시 학생연수원

. 이곳을 지나 조금 더 오르니 시멘트 도로가 끝이납니다.

 여기서부터 정상까지 1.5㎞ 정도는 온전한 산길이죠.

낙옆을 밟으며걷는 만추에계절

흐르는 이마에땀을식히느라

 . 나무 벤치에 앉으면 시를 적은 안내판도 눈에 들어오고

정상 조금 못 미쳐 등로는 이내암릉으로

우리를 반깁니다 

  눈비를 피할 수 있을 듯한 굴이 있는 바위 앞에 작은 돌탑이 서 있고

 임꺽정이 이곳에 은거하며 마치고개를 무대로 활동했다는 곳에

다다릅니다.

  전설의 사실 여부야 확인할 길이 없지만,

서울 북부 지역의 산에는 임꺽정이나 궁예의 전설이 어린 산이 많다.

 남양주의 천마산, 양주 불곡산, 파주 감악산이 임꺽정의 전설이 어린 산이라면,

 포천의 명성산, 국망봉, 강씨봉 따위는 궁예의 전설이 어린 산이다.

 실패한 의적, 실패한 왕…, 

서울 북부에산은이렇게가슴아픈 전설이시린 산이많습니다 

임꺽정 바위에서잠시오르면 정상에다다릅니다 

 천마산은 순하디 순한산 

 큰 욕심없이 산행을 즐길수 있는

 수도권산행인에사랑받는육산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