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이야기

중년아내에불만

마금봉 2016. 7. 22. 16: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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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중년 아내에 불만/글 산사랑★
    밉게보려해도 밉지않던 신혼
    사랑이 샘솟는보고있어도 보고팠던 시절
    하지만 세월은 어느새 사랑을 시들게 한다
    모처럼 휴일이면 잠옷바지차림에 쇼파에
    누워 TV 보며 시시 콜콜 잔소리
    냉장고가 왜이리 지저분하냐
    방구석엔 먼지가 뒷산보다도 높네
    설겆이통에 설겆이는 언제하려고
    하며 빈정거린다.
    이러니 고운빛으로 보려해도속만 터진다.
    세월속에 우리는 많이변했다
    서로가 이해하고 존중하지않음인가.
    이럴땐 남편이아니라 시미잔소리처럼
    지긋지긋하다.
    이렇게 아내를울리는
    중년에 남편들 정신상태
    직장에서 돌아오면 피곤하다며
    땀냄새 피우며 그대로 눕는다.
     같이 맞벌이하고 들어온 아내 보고
    목마르다 물가져오라 들볶는다.
    피곤 하다며 씻도않고 잠자리에 들려한다.
    술한잔 하고 들어오면 밤늦게 
    라면 끓이라 들볶는건 기본.
    내아플때는 거들떠도 안보고
    자기는 죽겠다며 철따라보약 타령
    같이가면서도 이쁜여자 보면 넋놓고 쳐다본다
    뭘봐하면  쳐다본다고 세금붙냐 한다.
    고운 단풍길  걸으며
    벌써 가을인가봐요 말하면
    춥냐 그럼 속내복 꺼내입어~ 라고말한다
    모처럼 미장원 찾아 얼굴 단장해 모양 바꿔도 무덤덤
    나변한것 없어 하면 뭐옷사입었냐 한다.
    중년에아내 남편에게 기대를 하는데
    너무도 다르게 변하는게 실망이다.
    요즘 세상에 이게 통할까
    당장 이혼이라도하자 날리텐데
    우리중년에 남자  이제정신 차리자구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