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이야기

누군가를사랑하고싶은날

마금봉 2016. 9. 18. 20:50

누군가를 사랑하고 싶은 날 /산사랑


황무지 세월 앞만 보고 달리다


허기진 갈증


지친 마음 옹달샘같이


촉촉이 적셔줄 수 있는


그런 사람 그리울 때가 있습니다

감당키 힘든


추스릴 수없는 갈증을 풀어주며


촉촉한 둥지 속에


행복에 뿌리를 내릴 수 있는


그런 사람이 그리울 때가


있습니다

지새우기 힘든 고독한 밤


시 때를 가리지 않고


푸념을 털어놓으며


내 가슴에 희망에 씨앗을


작지만 심어 줄 수 있는


그런 사람이 그립습니다


만나면 자신을 낮추며


꾸밈없는 진솔함으로 가득한


따뜻한 엄마 품속 같은


그런 사람이 그립습니다


험난한 홤무지위에


서로 가마 주 하면서


언제나 촉촉이 내려주는


소리 없는 이슬처럼


가슴에 사랑을 깨우쳐주는 그런


사람이 내 가슴에


다가오는


그리움입니다

보면 볼수록 더 보고 싶고


더 설레이 고 상 처진 가슴


아름다운 옹이로 만들여


오래도록 간직하며


그리움에 추억으로


바라볼 수 있는 사람이 그립습니다


말이 없어 도 말이 통하는 사람


눈빛 표정 속에


마음과 마음이 영글어가는


우리들만에 행복이 싹트는

그런사람이 가슴속에


욕심으로 출렁입니다




- 사랑하고 싶은 날 중에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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