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군가를 사랑하고 싶은 날 /산사랑
황무지 세월 앞만 보고 달리다
허기진 갈증
지친 마음 옹달샘같이
촉촉이 적셔줄 수 있는
그런 사람 그리울 때가 있습니다
감당키 힘든
추스릴 수없는 갈증을 풀어주며
촉촉한 둥지 속에
행복에 뿌리를 내릴 수 있는
그런 사람이 그리울 때가
있습니다
지새우기 힘든 고독한 밤
시 때를 가리지 않고
푸념을 털어놓으며
내 가슴에 희망에 씨앗을
작지만 심어 줄 수 있는
그런 사람이 그립습니다
만나면 자신을 낮추며
꾸밈없는 진솔함으로 가득한
따뜻한 엄마 품속 같은
그런 사람이 그립습니다
험난한 홤무지위에
서로 가마 주 하면서
언제나 촉촉이 내려주는
소리 없는 이슬처럼
가슴에 사랑을 깨우쳐주는 그런
사람이 내 가슴에
다가오는
그리움입니다
보면 볼수록 더 보고 싶고
더 설레이 고 상 처진 가슴
아름다운 옹이로 만들여
오래도록 간직하며
그리움에 추억으로
바라볼 수 있는 사람이 그립습니다
말이 없어 도 말이 통하는 사람
눈빛 표정 속에
마음과 마음이 영글어가는
우리들만에 행복이 싹트는
그런사람이 가슴속에
욕심으로 출렁입니다
- 사랑하고 싶은 날 중에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