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이야기
친구들
마금봉
2017. 8. 20. 21: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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들꽃처럼 자랐지만/글 산사랑
버려진 들꽃처럼
자라난 어린시절
그속에 향기를 잊지못하고
새싹같은 그시절에 코를 벌름거립니다
곱게 가꿔진 꽃이었다면
이렇게 내어린 시절이 그리워질까.
가끔은 싸워도보고 가끔은 웃어도보고
지지고볶고 토닥이던
그것이 우리들에 보금자리였는데
헤어지고 남는 건 그리움과
정뿐인것을
그리움에 들꽃으로 가득한
추억속에 동산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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