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이야기

월사모모임

마금봉 2018. 10. 21. 22:05

중년에 들꽃


시련에 외로운 등불을 밝히면서

먼동이 트는 새벽을 맞아

아름다운 한송이 꽃으로

모진 생에 그리움을 담아낸

당신은 세월속에 핀 한송dl

향기짙은 들꽃입니다.

수많은 밤을 별빛속에묻으며

고독과그리움을 삭이며 바람처럼
 
흔들리며살아온 당신.

그래도 한폭에 그림같은

당신에 그모습은

모진바람 견디며

진실과 순수에 향기를

 가슴에 피웠습니다

삶에 멋을 알고맛을 음미하는

 그대는 중년

마음에 꽃잎이부드럽고

향기가 진실로 닥아오는

 나이를 가꿔온 나이테가

받기보다 베풀줄 아는 여유

중년이란 일기장에

청아한 소녀같은  이야기는 아니지만

아침이슬 내리면 감사할줄 알고

맑은 하늘 바라보며 그리움을

피워낼줄 아는 그대는 중년

세월속에 곱게 가꿔진 

 당신에 가슴이여

당신은 오랜 세월속에피어난

시들지않는 아름다운 한송이

 들꽃입니다

모임에참석하시느라

 고생 많으셨습니다

항상건강한 모습으로

다시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