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금봉 2019. 5. 13. 00:12








곰배령/광환이  
천상에 화원 
곰배령 계곡따라 활짝핀 야생화 
간간이 불어오는 실바람에도 
흔들리지만
 피할 수 없는 살아있음에
별빛 달님  풀벌래
속삭임을 은빛이슬
순결한 사랑으로 포용한다 
세월이준 모진삯풍에 고행길
웃음으로 감래하고 
상처 아닌 미소와 향기를 
 가슴으로 피워내며
흔들리며 피는 고고한 곰배령 야생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