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작시와글 유년에고향 마금봉 2019. 7. 10. 22:30 유년에 고향/산사랑 비가 오면 골진 지붕 누런 지지렁물 게워내던 그 집이 내 고향집 오동통 소나무 순 속살 먹으며 보릿고개 넘나들던 내 영혼이 살아있는 초가삼간 하얀 이밥보다 꽁보리밥 푸성귀 가 더 그리운 건 울 엄마손 끝에 묻은 사랑이 손끝을 타고 내 가슴에 그리움에 씨앗을 심었기 때문입니다 엄마 엄마 이젠 등잔불도 볼 수 없고 앞마당에 풀벌레도 잠든 고요한 이 밤 엄마가 심어준 그리움이 가슴에 꽃이 되어 꽃향기 밤이슬에 울먹입니다 엠투엠 내가세상에없을때 저작자표시 비영리 변경금지 (새창열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