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혼 앞에 서있는 인생
왕년에 돈많고출세했다해서
자랑할것도대단한것도 아닌 황혼

발바닥 부릅트게 달려도 아프지 않던 그 시절
세월은 거북이를 닮아 안달이 나던 청춘
정상에 올라 내리막길 들어서니
급행열차 그것이 우리 인생에 삶이랍니다.

아등바등 주머니에 손만 만지작거리다
아끼고 아껴 부모자식 위한 희생 그것이
6-70 우리 세대 아니던가요

부모공경을 하늘같이 알고
자식출세를 위해 이한목 숨
뼈가 으스러지도록 일하면서
자식출세 흐뭇해하는 세대
깨진 독에물을 부어도
그것이 우리 삶에 전부로 아는 우리 세대입니다

짧은 인생
자식출세 별것도 아닌데
일한 만큼 편히 쉴 수 있어야 하고
번만큼 인생을 즐길 줄 알아야 합니다

평생을 짊어지고 걸어도
누구 하나 짐 덜어주는 이 없습니다
내 힘에 맞게 지고 가다 힘들면 버릴 줄도 아는 지혜
다음다음 하다가
논두렁 밭두렁 베고 죽는
어리석은 인생은
되지 말아야 합니다..
출처 : 산사랑 
편집 : 산사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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