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작시와글 서리꽃 마금봉 2019. 12. 26. 06:57 상고대/산사랑 당신에 입김으로 피워낸 가슴 시린 그리움 외로움에 떨고 있는 나목에 내려앉아 새벽안개 헤집고 그대 청아 한 고운목소리는 송알송알 커다란 얼음꽃에 백설향을 피워 올린다 이 순간이 지나면 떠나야 할 님이시여 시린 햇살 유혹 속에 흐르는 눈물은 안갯속 여운으로 앙상한 가지 위에 눈물처럼 흐르는 그리움만 남기는 님은 꿈에 천사가 그려놓은 아스라한 서리꽃 주니퍼-하늘 끝에서흘린 눈물 저작자표시 비영리 변경금지 (새창열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