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작시와글 초봄 마금봉 2020. 4. 12. 18:38 초봄/산사랑 설한 에풀뿌리보듬고 살얼음 조심조심 건너온 입춘이란 봄바람 조심스레 햇살품어 쏟아붓는 봄처녀야 한 뼘에 여유 햇살을 마시며 그대가슴에 꽃망울 터트릴 꿈을 꾸고 있어요 기다림에 이른 설렘 꿈길 같은 동토 길에 바 삭이는 갈잎 속을 걸어도 꽃내음 묻어나는 꽃길 같은 햇살 한 줌 담아달려 온 그대는 마중물 긴 기다림 끝에 행복한 그대와 나 봄처녀 저작자표시 비영리 변경금지 (새창열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