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작시와글

짝사랑

마금봉 2020. 9. 4. 21:10








짝사랑/산사랑
 널 처음 만나 
내 심장 두근두근 
어쩔 줄 몰라
날 좋아하는 줄 알았어
바라보는 눈빛 
나에 대한 애정으로 착각해
가슴켠에쥐어진 씨앗 
씨앗이 싹트기 전 
쓰라린 생채기는 
그리움으로 변했어 
싹 틔울 수 없는 씨앗 
그래도 가끔씩 
만지작거리는 
바보 같은 사랑 







애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