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작시와글 가을햇살에걸린추억 마금봉 2020. 9. 18. 14:14 가을 햇살에 걸린 추억/산사랑 눈 시리도록 푸른 날 햇살에 걸린 엄마에 자식사랑빨랫줄 그리운 사연들이 바람결에 숨어서 기웃 큭큭 팔랑 인다 지난여름 걸려있던 키쓰고 이웃집 소금 동냥 부끄러움이 밤새 그려놓은 얼룩진 꽃이불 사이 숨어서 고개 숙인 까까머리 코 흘리게 가을 하늘 햇살 속에 환한 웃음으로 팔랑댄다 저작자표시 비영리 변경금지 (새창열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