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행기행

손자

마금봉 2020. 10. 19. 16:09






손자/산사랑 지율이는(7살) 충북. 음성. 대소. 위치한 영재 몬테소리 유치원생입니다 엄마 아빠가 바쁜 주말 관계로 줄 곳 할머니 할아버지 집에서 주말을 보냅니다 가끔씩 할머니 할아버지 따라 주변에 산 노승산(310m) 팔 성산(378m) 구담봉(330m) 수레의산(679m)을 별무리 없이 함께 하던 터라 오늘은 어른들도 힘들다는 충북 괴산 에 칠보산을 찾습니다 처음 입구부터 안 오른다고 고집을 피웁니다간신히달래며 천천히 정상을 향합니다 계곡에 물소리와 단풍 속 에어 울어진 지율이에 천진스러운 모습이 정녕 할머니 할아버지에 가슴에 행복에 사랑꽃을 피웁니다 가끔은 위험구간에 따라잡지 못하는 아쉬움이 있지만 조심스레 용케도 잘도 오릅니다 시원한 능선 위로 오르면서 상쾌한 갈바람에 땀을 훔치며 바라보는 흰 구름은 지율이가 이제껏 느껴 보지 못했던 순간들에 아름다움과 성취감이 교차하는 순간들입니다 그렇게 그렇게 2시간 조금 넘지 정상에 도착 멋진 포즈에 인증샷을 합니다 무척이나 건강하고 기특한 지율입니다 도움 없이 혼자 힘으로 해냈다는 성취감 정상에서 조금 내려와 거북바위 옆 너럭바위에 앉아 할머니 사랑을 듬북 차지하며 맛있는 점심을 먹으며 에너지 충전입니다 맛있는 점심을 먹고 이제 하산 채비를 합니다 가끔씩 들어오는 계곡 단풍에 아름다움을 만끽하며 한 잎 두 잎 챙기며 친구들에게 선물할 모양새입니다 옥수같은 계곡물에 손을 씻고 홀가분한 마음으로 약 4시간에 걸친 칠보산 무사히 안전산행을 마칩니다 오늘 지율 이 가을 에 정취 곱게 물든 단풍잎으로 가을 자연학습을 마무리합니다 정말 대단한 지구력과 인내심에 최연소 칠보산 등반 지율이 칭찬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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