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작시와글

내고향

마금봉 2011. 9. 6. 13:16

 

 

 


 

    내고향   

 

              객지로 떠난 이자식저하늘 바라보며

살며시 그리움 속으로 젖어듭니다.

가을 햇쌀 곱게 퍼져올때 싸리대문앞

한들거리는 코스모스 앞에서

활짝이 미소지며 서계시던어머님...!

자식들이 객지에서돌아오는 발길을

헤아리며아침부터 대문밖에 서성이는 그모습

이제는 아련한 추억으로 내마음을 적시고 있습니다

 

늘 솜처럼 포근 했던 엄마 품속

집앞엔 누런벼가풍요를 더해주고

가을 햇쌀 속에어울어진 메두기에 날개짓이

눈이시리도록 그립습니다.

 

 

코스모스 향기가 가을에 향수로 황금물결 어울어진

우리에고향 어쩔수없는 삶에 이별로

참고살지만추석때면 시끌벅적우리에고향

사람사는 향기가그리도 그립고 가고픈

고향입니다.

 

어머님에 정성스레 빗어낸 송편이

자식입을 바라보며 흐뭇한 미소가

이제는 알것만 같은데

어머님 깊은 사랑 뒤늦은 깨닮음이

 

어머니와 자식에 세월간

추억은자꾸만 멀어만 지는데

가을 이오면고향에 어머님이

 너무 보고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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