율면 옛 숲 1길 벤치/산사랑 옛 어른들 놓고 간 발자국 지게 장단 땔감 길 농한기 풍요로운 하루 일상에 수많은 사연이 이곳에 묻혔네 보릿고개 고달픔에 오가는 정이 엮여 삶에 희망 움켜쥐던 거칠어진 삶에 질곡 오늘 이 길을 걷는다 하얀 그리움이 소복이 쌓인 벤치에서 옛 어른들이 놓고 간 사연들을 주워 담으며 오늘 심신에 건강을 위해 잠시 쉼을 청한다 율면 제1 숲길을 알고 있는 대로 소개해 보기로 한다. 이 길은 오래전부터 옛 어른들에 주로 땔감 재취에 길로 율면 소재지를 기점으로 임오산까지 이어진 오솔길이다 옛 이름은 진 등 고개 고당3리(새터)에서임 오산 아래까지 군데군데 가로지르는 길이 있었으니 (고당3리) 새터 복지관에서 잠시 오르면 (고당2리) 지동마을 북쪽으로 가로지르는 농로가 있었고 이고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