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동글 5

아빠 내가 소금 넣어줄께

***** 아빠! 내가 소금 넣어 줄께 ***** 음식점 출입문이 열리더니 여덟살쯤 되어보이는 여자아이가어른의 손을 이끌고 느릿 느릿 안으로 들어왔다두사람의 너절한 행색은 한눈에 걸인임을 짐작 할수있었다.퀴퀴한 냄새가 코를 찔렀다 응, 알았다,그런데 얘야 이리좀 와 볼래"계산대에 앉아있던 주인 아저씨는 손짓을 하며 아이를 불렀다,미안하지만 지금은 음식을 팔수가 없구나 거긴 예약손님들이 앉을 자리라서 말야!"그렇치 않아도 주눅이 든 아이는 주인 아저씨의 말에 금방 시무룩 해졌다 아저씨!  빨리 먹고 갈께요,오늘이 우리아빠 생일 이예요, 아이는 비에 젖어 눅눅해진 천원짜리 몇장과 한줌의 동전을 꺼내 보였다 알았다, 그럼 빨리 먹고 나가야 한다잠시후 주인 아저씨는 순대국 두 그릇을 갖다 주었다그리고 계산대..

감동글 2012.08.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