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작시와글

은빛사랑

마금봉 2011. 10. 4. 10:49

  내고향 억새 /글 산사랑

 

내고향에 피고지는은빛억새들

청미천모래톱에 높은 하늘 햇쌀받아

석양에 붉은  옷 곱게 차려입었네.

 

가을 이몰고오는 바람저쪽에

혼신에 힘을 다해 흔들리는너.

빨간 삽꺼질 터트린 은빛에사랑

고운손 내밀며 달려오누나.

 

 

그리움에 숨결소리 지칠줄 모르는

늦가을 바람이황혼에 노을되어

허공속에 던져진

 어린시절 순이마음

황혼에 물결타고 은빛으로 사라지네.

그리워 그리워

보고픈 그모습동심을 붙잡는 아픔이련가

.2011.1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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