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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움이 세월속에/ 글 산사랑
세상이 내것인양 들꽃흩날리는
산야를 뛰어놀던
꿈 많았던 친구들
어느새 겨울 길목에
부는 찬바람에 앙상한 가지만
나목처럼 울부짖네
세월간 동심은 또한해가 흘러가고.
눈가에 주름하나늘어
먹기싫은 나이 외면한들
그누가 세월을 붙잡을까.
그리움은 왜이리 가슴속에 자리하여
떠날줄 모르는지.
친구야 또한해가 가면
더한 그리움만 쌓여만 가지
이제는 들꽃처럼.웃음꽃피워보자.
사랑하는 그리움에
향기가득한 동심으로.
2012.3.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