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께해온 인고에세월.

     ♬♪ -내사랑 아내/글 산사랑-

    미운 정 고운정 함께하며 인고에 세월로 달려온 지난날 결혼이란 인연으로서른 셋에 해를 넘기며 벌써 이렇게 세월이 흘렀구려. 자식은 성인이되어 각자 분가해 저살기 바쁜요즘 살갑게 닥아온 당신나이 육십   이곳 육십고개에 올라서니 눈물속에 얼룩진 수많은 사연들 남편과 자식위해지난날 인고에길은 육신에주름으로고스란히 남아있고 활기넘치던 기력은저무는 황혼처럼소진되어버리고.   이제까지 보듬고 함께하던 당신에 얼굴을 바라봅니다. 심연에바다보다 아름다운 당신에 미소 하늘처럼 끝없어 보이는 당신에 마음을 이좁은 가슴으로 안아주기엔 너무도 부족합니다.   진심으로 당신과 살아온 날을 육십고개에서. 감사드립니다 고맙습니다.   2012.6.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