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이야기

들꽃처럼 자랐지만

마금봉 2012. 7. 5. 18:15

 


 

 


들꽃처럼 자랐지만/글 산사랑
버려진 들꽃처럼
자라난 어린시절
그속에 향기를 잊지못하고
새싹같은 그시절에 코를 벌름거립니다
곱게 가꿔진 꽃이었다면
이렇게 내어린 시절이 그리워질까.
가끔은 싸워도보고 가끔은 웃어도보고
지지고볶고 토닥이던
그것이 우리들에 보금자리였는데
헤어지고 남는 건 그리움과
정뿐인것을
그리움에 들꽃으로 가득한 
추억속에 동산에서
오늘도 들꽃되어 널그리워하네..
2012.7.30.


    767

     

    '나의 이야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중년에 들꽃  (0) 2012.07.10
    60고개인생길  (0) 2012.07.06
    참으세요.  (0) 2012.07.05
    양약은 고구이나 이어병이요  (0) 2012.07.04
    가볼만한 곳(여름 피서지)  (0) 2012.07.0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