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행기행
순수우리기술로 만들어진1952~ 1957년에 준공된
한국전쟁 난리통에숱한사연을 안고 우리에 기술이낳은 수력발전소
괴산 산막이옛길/글 산사랑 괴산댐에 쏟아내는 물소리 따라운무가 치마폭처럼 아침햇쌀드리우며피어오른다 운무타고 불어오는미풍속에 아름다운 호수가 잔잔한 출렁임속에속내를 드러낸다. 둘러보니 짙은 녹음속에 풋풋함이코끝을 스치며 이따금 오가는유람선 황포돗대는 그옛날 상선들에 모습을 자아내게한다. 자연과어울어진 그속에서 청춘을 묻는다 한이있으랴 지금도 산등성너머에들려오는 산막이길에는 등짐지고고닮픈 하루에 애환을 건 (보부상) 褓負商들. 그곳이 막다른 산막이길 유배지 었던가 그래도 내마음에펀안한 쉼터였기 희망이 있고 살아야할 이유가있었기 유배지가 아니드라. 한국 전쟁 6.25.동란속에파란 만장한 사연을 않고 괴산댐이란 우리에 전력충당 의지로세워진 우리에 정성과 기술로 이루어진 수력발전소. 괴산댐 부근을 따라오르면주차장이나오고 그언덕너머에 비학동 마을 주민 4개부락에서공동으로 운영하는 주막이 이채롭다 호수건너 펼쳐지는 군자산이 운무속에 살짝이 모습을 드러내고 오늘날(보부상) 褓負商에 숲속길은 연인들에 산책로로 변해가고 있는 관광 명소로 부상하고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