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이야기

늙어서 하지말야야 할말

마금봉 2013. 2. 7. 15:35

 

 

농악
근하신년

 



  
          


늙어서 젊은이에게 하지말아야 할말
                             /글 산사랑
늙으면 햇던 말을 자꾸 되풀이하는 말
고생 했던일 소싯적 자랑거리
억울한일  신세한탄이
술한잔 마시면 술술 녹음기 흘러나오듯
되풀이된다.
어디듣기좋은 노래도
한두번이지들어도 들어도 끝이없다
누군가에 입에서늙은이에 푸념은
주책 바가지라 한다
듣자하니피곤하고
안듣자니 늙은 이설음 준다 야박하다하니
요즘 자식들은 
이제 그만 해요
귀가 아프도록 들었어요
하며 시쿤둥하지만 
전화로 잔소리가 시작되면 
세수하고 양치하고머리단장 하고나서
아이고 어머니 그러셨어요
이렇게 한마디 해놓고
옷갈입고 출근 준비하고서
한마디하는말  어머니 이제 출근 시간이예요 
다음에 전화주세요 한다
이렇게 지겹도록 한얘기 또하고또하고
이제 늙어가며
이런 버릇을 버려야한다
특히나 젊은 이들에게는 무용지물 
아무쓰잘때없는 얘기로들리니
늙어 지면 봐도 못본체 알아도 모르는체
묻는 말이나 대답하고 사는 게 
젊은이에게 대접받는 일이아닌가 싶다.
2013.2.7.

              '나의 이야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마음에그릇  (0) 2013.02.13
              자신감 과 믿음  (0) 2013.02.08
              고향  (0) 2013.02.06
              당신은 어떤 사람인가요  (0) 2013.02.05
              친구들 오래오래 건강혀~  (0) 2013.02.0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