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화산
삐죽삐죽 하늘을 찌를듯 솟구친 바위 능선들과 장엄한
산세가 북녘의 영산(靈山) 금강산을 쏙 빼닮았다는 합천 매화산(해발 954m).
가야산국립공원에 속해 있어
가야산의 명성에 가려있지만
그에 버금가는 품새를 자랑하는 산이다
홍류동계곡을 끼고 있는 산으로
영남지역 산악인들에게는 매화산으로 더 잘 알려져 있다
기암괴석이 천개의 불상을 이루는 듯한 모습에 천불산으로 불리기도 한다.
산세가 금강산을 닮아 날카로운
바위능선이 있는가 하면 울창한 상록수림이
녹색과 붉은색의 조화를 이루기도 한다. 예로부터 화재를
일으키는 산이라고 해서 매년 단오때 해인사에서 소금을 묻는 행사를 갖는다.
홍류동계곡은
가야산국립공원에서가장 아름다운
계곡으로 농산정(籠山亭)과 제시석(題詩石)등
신라말 최치원이 만년을 지낸 흔적이 곳곳에 남아 있다.
산 동쪽 기슭에 청량사가 있고,
(보물 266), 청량사석조석가여래좌상(보물 265) 등의 유물이 남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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