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작시와글

인연이여기까지라면

마금봉 2014. 1. 26. 16:25

 

 

 

      인연이여까지라면/글 산사랑 당신과 결혼 하여 몇백년은 못살지언정 한 백년은 정을 담고싶었는데 백년은커녕 수십년 겨우채워 나목에 매달린 가지끝에 너덜해진 잎새처럼 당신을 바라보는 모습이 되었구려 당신과 함께할수없는 우리사이라면 삯풍이몰고온 울음소리로 살려달라 몸부림 치는 색바래 너덜헤진 잎새로 남느니 당신 곁으로조용히 내려앉아 그리움으로 애태우는 당신에 가슴속에남아서 영혼 속에 인연으로당신과 함께하고싶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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