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들에 작은 소망 /산사랑
우리가 바라는 것은
남녀구분없이
즐겁고 편안한 삶에넋두리를
비오는 날이면
바람부는 날이면
마음이우울할땐 개구장이
빛바랜 추억들이
마음이우울 할땐 언제든지달려가
이룰수없는 사랑과뒤섞인
꽃도피고 새도울고
빛바랜 동심이 한잎 두잎
울칭구들 이렇게좋은날
덕담도 한마디해가며
아뭏든 오래오래건강하고 행복한
시원한 냉면 한그릇드시고
거창하고 화려한 그무엇도아닙니다
그렇다고 무지개같은 허상에떠있는
무형에 그무엇도아닙니다

단지어린시절을 돠뇌이며
마음과 마음이어울어진
펀안하고 아름다운들꽃같은
모습처럼수수함에 향기로운
꿈을 담고싶을 뿐입니다.

이제는 이성이무너지는 세대
마음이엇갈리지않게아주오래오래
마음속에피어있는
동심에꽃을 바라보며

쏟아넣는 그런 둥지를 바랍니다

그옛날 학교길에찢어진 비닐우산속에
우산없던 순이와
함깨쓰고 얼굴보며젖은 머리 만져주던
옛생각 을

머리카락 매만져주던 곱디고운
사랑을 생각하며

청미천에 벌거숭이풍덩대던

한올 한올 역여 만들어진 우리들에
둥지아니던가요

위로하고 보듬을줄아는
우리는 빛바랜 둥지속에
꽃이지만

삶을 살아왔지만 추억을 먹고사는 중년에
둥지 그속에서 어린 새싹은
언제나아름다워라.

개구쟁이남천이도우리행자울려놓고
안보면 궁금하고 보면 웬수같던
그시절이그리운 것은

모아진 따뜻한 둥지 이기
그속에서 오래오래 놀고 마음 나누고픈
우리들에 작은 소망입니다

요런 차한잔 들며
전화도 한번 해보고

살아가는 세상살이 푸념은 어떤 가요

만남이길 바라며


오래오래건강들 하셩~
행복만을 안겨주고픈 (산사랑올림)
'나의 이야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장호원 복숭아축제 (0) | 2014.09.19 |
---|---|
부부란 이런 거래요 (0) | 2014.09.18 |
마음에향기 (0) | 2014.09.02 |
그대있음에내가있습니다 (0) | 2014.08.11 |
눈물이아름다운 것은 (0) | 2014.08.03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