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작시와글
가을 잎새/산사랑 긴긴 여름 초록치마 붉은 옷 갈아입혀 별님 달님 축복 속에 수줍어붉힌 내손 목을 잡았다 찬바람부는 오솔길에 뒹굴어 가슴 아파 울어도 네가심어준 연정에씨앗 내 안에 꼭 품으련다 가을아 널그리는 이마음 너는알겠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