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작시와글

아리랑

마금봉 2020. 1. 13. 19:18





아리랑/산사랑


당신에 혼 이서린 흰구름 머무는 재 이 가슴 휘휘 감아 돌다 바람처럼 사라지는 낯선 곳이던가 설음에 눈물이 가슴을 후비던 산너머 아득한 흰구름 고향 하늘 내려본다 희로애락이 연기처럼 가슴쥐어 뜯던 이내 심사 뉘 알리요 눈물과 그리움에 님이시여 나는 버렸건만 님은 나를 못 버리나 아려오는 가슴속에 님에꽃이 피었다오 가고파도 갈 수 없는 서리 서리
그리움 사무쳐 넘던고 개 아리랑 아리랑 아리리오 아리랑 고개로 날 넘겨주게


'자작시와글' 카테고리의 다른 글

어머니 명절  (0) 2020.01.19
그리움  (0) 2020.01.14
부부에길  (0) 2020.01.10
멀더국  (0) 2020.01.08
소한(小寒)  (0) 2020.01.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