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율이와지원이

손녀

마금봉 2021. 1. 24. 19:34

 

손녀/산사랑

 

돌 지난 지 엊그젠데

옹알이 시작도 전

벌써 미운 짓 고운 짓 눈치가

아날로그를 제친 디지털로

들어 선지 오래다

 

할머니 저녁마다

보고 싶은 마음 전화

한통으로 달래보고

커가는 모습 지켜본다

 

한두 살이 아니고 벌써 옛날 아기

너댓쌀 처럼 말도 잘하고

눈치가 빠삭하니

벌써 다 키워놓은 기분이다

 

수빈아 잘 먹고 튼실하게 잘 자라줘

좀 고집스러우면 어때

무럭무럭 잔병치레 없이 잘 크면

엄마 아빠 힘이 되고

가정에 행복이지

 

수빈이 오늘도 하루가 다르게

커가는 모습 대견스럽다

늘 마음은 수빈이 생각

수빈이 건강해 사랑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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