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그립다는 것/산사랑
안볼듯이
토라졌지만
가슴속 어딘가 둥지를 틀고
네 투정이 포근히 누워 숨 쉬고 있어
삐친 모습으로
돌아 섰지만
우리 서로 보고 싶고
싫은척 좋아하는 이유겠지
티격태격 섞인 밭에
그리움에 씨를 팽개쳤지만
그리움은 고개 들고
내 마음 흔들었어.
관심조차 없다면
삐칠 필요 있을까?
때론 천둥·번개 세찬 바람 몰고 오지만
햇살 받고 피우는
사랑에 꽃 향기를 머금기 위한
몸부림 인걸
그래서 늘 그립고 보고 싶을 땐
그렇게 미운 투정 속에
네 모습이 나도모르게.
(제 블로그 취미삼아 쓰는글에 님에이미지넣어봤습니다
실례라면 삭제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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