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작시와글

기다림.

마금봉 2011. 11. 24. 15:54

 

 

기다림 /글 산사랑           

 

  너를 보내놓고 오기만을 기다리는 심정

세월이 보다못해 바보라 하네.

 

그리움 에 사로잡힌내마음

어린아이 처럼 무작정 기다림에

길게 빼어낸 목이 자라처럼 움추려든다

 

무정한 세월앞에 기다리는 바보

기다림에 지친 내게

또 바보라외치며 주름하나

 더언져 놓거 사라진다.

그냥 오기만을 기다리는  난

정말 바보다.

 

얼마를 더기다려야만네가 환한 웃음으로

내앞에 나타날까.

아직도 그리움 속에서

헤어나지못하고 너를 기다리는 난

정말 바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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