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다림 /글 산사랑
너를 보내놓고 오기만을 기다리는 심정
세월이 보다못해 바보라 하네.
그리움 에 사로잡힌내마음
어린아이 처럼 무작정 기다림에
길게 빼어낸 목이 자라처럼 움추려든다
무정한 세월앞에 기다리는 바보
기다림에 지친 내게
또 바보라외치며 주름하나
더언져 놓거 사라진다.
그냥 오기만을 기다리는 난
정말 바보다.
얼마를 더기다려야만네가 환한 웃음으로
내앞에 나타날까.
아직도 그리움 속에서
헤어나지못하고 너를 기다리는 난
정말 바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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