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께할수없는 당신이지만/산사랑
날볼수없어서 울었나요.
함께할수없어서 울었던가요
그리움과 보고픔에 못이겨
고개돌려 눈시울을 적시었나요
가슴에 담은 그리움을 꺼내들고
연분홍 단풍잎새 고운사연적어
강물위에 띄워보내셨나요.
고요히흐르는 저강물처럼
말없는 당신이지만
진실한 사랑으로 내안에
자라난 사랑이기에
지금은 볼수없어 울고있지만
곱디고운 당신 사랑 꺽을수없어
가질수도 없는 사랑이지만
미풍따라보내주신 당신에마음
푸른잎새 가지에걸린 햇쌀처럼
고운사랑주는 당신때문에
힘겨운 세상살이 오늘도
당신과 함께웃으며 살아갑니다.
2012.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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