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이야기

잘있다는말

마금봉 2018. 10. 12. 08:33


잘있다는말... 가슴켠에 그리움이 쉼터처럼 변해버린 그대에 안부전화 잘지내니? 응 정말로아무일없는거지? 한동안 궁금했어 응. 걱정해줘서 고마워 하루하루가 여삼추 처럼 바람잘날없는 고닮픈 세상살이 잘지낸다는것이 말이됩니까 한통에전화가 메말라가는 그리움 가슴에 젖어들기 때문일까 자고나면 뻐걱거리는황무지길 매일같이고된일 힘에벅차 감당이안되는 주머니는 바둥바둥 언제어디서 어이될가 참아온 조바심나는 벅찬 순간에 그리움 무감각한 사랑까지 내걱정은 말아요 잘지내고있어요 지금겪고있는 아픔을 차마 말하지못하고있습니다 그대가힘들아할가봐 밤새 잠못이루고 뒤척일까두려워 오늘도 사랑하는그대애게 거짓말을 합니다 잘지내고있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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