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새 우는 강언덕/산사랑
황혼빛에 출렁이는
물결 속에 밀려드는 그리움
빈짝이는모래에 예쁜 하트
손가락으로그리던 너
지금 어디로 갔니
주인 없는 빈 배 간곳없고
조잘대며 빨래하던 아낙들은
강물 따라 흘러가 버렸네
노을을 삼키며
강언덕에 슬피 우는 물새 한 마리
지난날에 자맥질하던 호시절
코 흘리게 까까머리
늙스레한 황혼 앞에
푸른빛 감돌며
즐겁던 시절이
꽃 피우던 언덕 마루에서
노을빛 감추듯 짝 잃은 물새 한 마리가
해 저문 노을 등지며
아린 옛 가슴만 태운다
물새 우는
고요한 강 언덕에
그대와 둘이서
부르는 사랑 노래
물새 우는
고요한 강 언덕에
그대와 둘이서
부르는 사랑 노래
흘러가는 저 강물
가는 곳이 그 어데뇨
조각배에 사랑 싣고
행복 찾아가자요
물새 우는
고요한 강 언덕에
그대와 둘이서
부르는 사랑 노래
흘러가는 저 강물
가는 곳이 그 어데뇨
조각배에 사랑 싣고
행복 찾아가자요
물새 우는
고요한 강 언덕에
그대와 둘이서
부르는 사랑 노래
부르는 사랑 노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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