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작시와글
봄이오는소리/글 산사랑 괜시리 싱승 생숭 헤실거리는건 흙내음 맡으며 피어나는 아지랭이 손님맞으며 고개내미는모습인걸. 아침이슬 영롱하게 햇쌀받으며 이름모를 풀꽃잎 희망을 가슴담아 온힘을 다하여 삐꼼히 고개들어 속삭이는 들꽃들에수다들이 살며시 불어오는 순풍속에살랑살랑' 눈웃음지며 활짝이 터트린 이름모를 들꽃이야. 연인들에 마음을 향기로벗하며. 행복해하네.. 갯여울 물소리 그리워 살랑살 랑 설레이는버들강아지. 기다리고 기다리다 연인들처럼 헤실헤실 웃으며 가슴활짝열어놓네.. 2011. 3. 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