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리움에 강 언덕 저편/글산사랑
눈물을 감추며 운무처럼
멀어져간 사람아
세월은 그대와나사이에
잊지못할 가슴에 커다란 강을 만들어놓고
문득 문득 아스라이스치는
보고픈 얼굴
가슴에흐르는 강저편언덕에
그대모습 피어나면
애타게 부르는 몽환에 소리
밀려왔다 밀려가는 강언덕에 쌓인 그리움
일렾편주 노저어그대에게 헤쳐가도
강저편 쓸쓸이 서있는 그대
잡을길 없네
그대에 미소속에 흐르는 눈물
그리움에 한이된 눈물인가요
그대는 나에 그리움이요
나는 그대에 그리움
눈물이두뺨에 옥수되어 흘러
그대에 그리움 온몸으로 젖어드네.
2012. 9.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