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이야기

새해인사

마금봉 2019. 12. 26. 23:40





새해인사/산사랑 숯검정으로 변해가는 살아온 삶이 버거워 고개를 떨구고 답답한 마음 어쩔 줄 몰라할 때 살며시 건네준 따뜻한 한마디에 말 온기에 입김은 이 가슴에 불을 지펴주었습니다 나 힘들 때 남을 탓하고 불평과 불만으로 시기하고 비난했던 비굴함 너그러운 당신 마음은 나를 부끄럽게 했습니다 모진 삯 풍이 지나가면 봄이 오듯이 새로운 각오로 새해를 맞이 할 수 있는 것은 아침이슬처럼 작지만 소중한 생명수에 배려와 가르침에 힘이었습니다 한 해 동안 베풀어준 후의는 그 무엇과도 바꿀 수 없는 당신에 사랑이었습니다 2020년 새해를 맞이하여 좋은 일만 챙겨서 경자년 새해 복 많이 받으시고 언제나 행복한 꽃길이길 빌겠습니다..


박희수-그어느 겨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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