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해인사/산사랑
숯검정으로 변해가는
살아온 삶이 버거워
고개를 떨구고 답답한 마음
어쩔 줄 몰라할 때
살며시 건네준 따뜻한 한마디에 말
온기에 입김은
이 가슴에 불을 지펴주었습니다
나 힘들 때 남을 탓하고
불평과 불만으로
시기하고 비난했던 비굴함
너그러운 당신 마음은 나를
부끄럽게 했습니다
모진 삯 풍이 지나가면 봄이 오듯이
새로운 각오로
새해를 맞이 할 수 있는 것은
아침이슬처럼 작지만
소중한 생명수에 배려와
가르침에 힘이었습니다
한 해 동안 베풀어준 후의는
그 무엇과도 바꿀 수 없는
당신에 사랑이었습니다
2020년 새해를 맞이하여
좋은 일만 챙겨서
경자년
새해 복 많이 받으시고
언제나 행복한 꽃길이길 빌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