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작시와글
정월보름달/산사랑 엊그제 입춘이 다녀가더니 설날 에반 쪽 웃음과 입춘에반 쪽 웃음이 하나 되었네 뒷동산에 올라서니 앞산에 훤히 미소 지으며 대보름이라 토끼 불러 절구에 떡방아 찢는 그 모습 우리네 보름 명절인 줄 어이 알았을까 들판 에 반짝이는 농심들에 쥐불놀이 풍년농사 기리는 하늘에서 바라보는 쪽달이 상원 (上元)되어 원앙에 한쌍처럼 온 세상을 밝히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