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 사 랑

=엄마란 존재/ 글 산사랑

< /P> 알음가슴 움켜지며가신날 어머님 . 마음속깊이묻어둔 명주실타래같은 그많은 사연 풀지못하고 긴한숨속에 조용히눈을 감으신 어머님 무심 한적 많았지만 당신품이언제나 내둥지였던 것을 . 자상했던 당신은혜 어이 갚지못하고 삯풍이불어오는 낡아빠진 창살에 찢어진창호지..

월계관 엄마가 즐겨부르던 노래

엄마미안해 그냥 미안해/글 산사랑 길옆에 버려진 들꽃 오가는 사람앞에 이리저리밟히며 한떨기꽃을 피운 들꽃이있습니다 모진 삶을 견디며사랑에텃밭을 일구던 어머님에삶 그런 어머님에게 이자식은 불쌍하단 말한마디 건네지않았습니다 그래서 엄마 미안해...!! 남들에게 빠지고 싶..

인연이여까지라면/글 산사랑 당신과 결혼 하여 몇백년은 못살지언정 한 백년은 정을 담고싶었는데 백년은커녕 수십년 겨우채워 나목에 매달린 가지끝에 너덜해진 잎새처럼 당신을 바라보는 모습이 되었구려 당신과 함께할수없는 우리사이라면 삯풍이몰고온 울음소리로 살려달라 몸부..

우리엄마/글 산사랑 폐섬유종이란 불치에 병으로 파란 만장한 삶을 마감한 우리엄마 자갈밭같은 삶에 황무지에다행복에씨앗만을 뿌리고가꾸시던 엄마 가정에 행복을 위해모질게도 찌든 삶을 이불삼아살아오신 우리엄마 삯풍이지나고 파릇한 새싹이돋아 이리밟히고 저리밟힌 들꽃처럼..

" 당신이올까봐/글 산사랑나없는 그곳에 당신이올까봐내가없는 그곳에날찾와왔다그냥 허전 한 마음으로 돌아설까봐멀리가지도못하고 주위만 맴돌다당신이오는그리움 꽃길에 길을 열어놓았습니다그렇게 못잊어 날찾아온 당신왔다가혹여 허전한 그마음 실망시킬까봐이리도 먼곳에서 당신모습 살펴봅니다이제는 당신과만날수없는 견우와 직녀에 눈물이되었나요당신그리움에 별이된나만에희망이고행복인걸요당신이왔다가 가실때에는외로워하지않도록언제까지나당신곁에남아서 별이될래요혹여 나없는 사이 당신오면 안되요올때는 못다한 사랑 가득담아내사랑그곳에발거름 기다리며이렇게 환한 미소로 기다릴래요

♥ 당신 슬퍼마세요 ♥ /글 마금봉 산사랑 나없다고 슬퍼마세요 나는 이미당신 가슴속에반짝이는 별이 되었습니다 이제 더이상 아파하지않습니다. 천갈래 만갈래찟겨진 육신앞에 당신 슬퍼마세요 사랑하는 당신앞에 별이구요 애들앞에 희망이되는 햇살이지요 나는 가뭄에시들어진 ..